베트남 가사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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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 (👇)/베트남 이야기

베트남 가사도우미

by 수스 2021. 7. 4.

사진 출처 : dantri

안녕하세요.

베트남 가사도우미(가정부/메이드/MAID)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베트남에서 가성비 TOP3 안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가사도우미라고 생각합니다.

( 마사지 또한 가성비 갑입니다. 아래 내용 참조 바랍니다. )

2022.02.07 - [베트남 생활/베트남 이야기] - 베트남 마사지 이야기

 

베트남 마사지 이야기

베트남 마사지 이야기 베트남 생활에서 가성비로 손꼽히는 것들 중에는 가사도우미, 네일아트, 마사지 등이 있습니다. 발품을 팔고 로컬로 더 집중할수록 가성비 폭을 더 확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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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맞벌이라서

주 6일(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한 달 급여는

2,300,000 VND(한화 115,000원)으로 이용 중에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 3일(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하루 2시간씩 한 달 급여는

1,800,000 VND(한화 90,000원)으로 이용하였고요.

시간은 서로 조율이 가능합니다.

 

서비스로는 설거지/빨래/다림질/바닥청소/침구 청소 등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림질을 해주는 게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선 세탁소에 맡기거나 집에서 스팀다리미로 직접 하였습니다.

정말 귀찮은 일이었고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상이었지만

하노이에 와서 가사도우미로 인해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단, 사람마다 다르듯이 가사도우미마다 손타는 경우도 있고

미흡한 점도 있긴 합니다. 

종종 악의를 품고 접근하여 귀중품을 절도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사도우미 선택은 잘해야 합니다.

하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보통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는 가사도우미를 소개를 받거나

하노이 같은 경우 가사도우미 전용 단톡 방에 있어

서로 원하는 시간과 급여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소개를 받아서 2년 동안 이용하고 있습니다.

센스 있게 알아서 잘해주고 새로운 물건이 왔을 때

알아서 적절한 곳에 배치를 한다거나

마치 자기 집처럼 신경 써 줄 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곤 합니다.

가끔씩 다림질 실수로 옷을 태웠던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이런 고마움에 묻히고 합니다.

저희 집처럼 정해진 시간만 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도 더 많이 하여 요리까지 해주는 경우와

집에 상주를 하는 가사 도우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비시터 등의 자녀 돌봄 까지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금액도 다양합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베트남 정부는 가사도우미들에 대한

노동권 보호를 위해 가사도우미들도 근로자로 인정되어

근로계약, 임금, 사회보험, 건강보험 및 근로시간에 대한

많은 조항들을 준수하는 노동자로 분류했습니다.

가사도우미들의 노동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특히, 직원과 고용주는 노동법 제3장에 따라 노당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규정했고 구체적으로

서면으로 체결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고용주는 법률에 따라 고용주의 책임하에

의무적인 사회보험 및 건강보험 수준과 동등한

금액을 직원에게 지불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되었고, 

근무시간 및 휴식 시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규정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트남 가사도우미 노동계약서 작성 필수'로

규정되었지만 세금 문제 등 서로에게 불편함이 있어

실제론 정식적인 노동 계약서 없이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집안일이 정말 힘든 일인데

베트남 가사도우미들이 보면 하루에 2~3군데 일을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여성들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 가사도우미 같은 경우도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허리가 조금 굽은거 보면 안쓰러운 마음도 들곤 합니다.

새것 같은 헌 옷을 준다거나 필요한 것들을 나눠줄 때도 있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 같은 경우 소정의 보너스도 주고 있습니다.

 

점점 신뢰가 쌓이면서 믿고 집안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최근 이사를 할 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진심을 다해 대해 준다면 

서로 즐겁게 일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상위층이 아니고서는 가사도우미는

우리와 아주 먼 이야기이지만

베트남은 필요시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 살림할 시간이 부족하고

집안일이 초보이고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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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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